[아시아경제신문 조민서 기자]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한국의 원화와 인도네시아의 루피화가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JP모건의 클라우디오 피론 아시아 담당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원화가 근본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으며, 이는 실질실효환율을 고려했을 때 1997년 외환위기 수준을 간신히 웃도는 데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화 가치가 10년 환율 평균치보다 10%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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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1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증가와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증가 등을 고려할 때 통화가치 조정이 필요하다"며 "중앙은행이 통화가치 조정에 개입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하지만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이 아시아 다른 지역의 성장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그 때는 원화가치 절상의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피론 애널리스트는 인도네시아의 루피화에 대해서는 "저평가되었지만 한국의 원화만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재선에 성공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의 대통령이 경제정책을 어떻게 펼칠지가 관건"이라며 "저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억제책을 유지한다면 인도네시아로 투자가 몰릴 것"이라 전망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오는 10월 20일 취임식을 가진 다음 재집권에 들어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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