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 두 배 오른다"-BHP
중국 성장 본격화되면 수요 폭발, 새로운 철광석 가격입찰제 도입
$pos="L";$title="";$txt="▲호주 BHP빌리튼 본사";$size="274,210,0";$no="20090917142808801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호주 BHP빌리튼이 17일 중국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향후 15년간 철광석 가격이 배로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BHP빌리튼 톰 스쿠트(Tom Schutte) 사장은 인터뷰에서 “중국의 회복세는 생각보다 강할 것”이라며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을 암시하는 몇몇 신호들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은 BHP빌리튼의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BHP빌리튼 매출의 20%에 이르는 502억 달러의 광석을 수입했다. 특히 철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과 석탄 수입량이 가장 많았다.
스쿠트 사장은 “중국과 아직 철광석 수입가격을 놓고 대화 중”이라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철광석 가격 벤치마크 대비 28%~33% 할인된 가격에 철광석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향후 철강 생산량을 빠르게 늘여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철광석 수요증가로 철광석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BHP빌리튼은 지난 7월부터 40여년간 이뤄져온 연간 협상 가격을 철폐하고 새로운 가격시스템을 도입했다. 스쿠트는 “점점 많은 철강회사들이 새로운 가격시스템에 동참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 도입된 단기 가격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과 대형 철광석 업체들간의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인 중국은 철광석 가격 40~45%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광산업체들과의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가격 협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리오 틴토가 중국 국영기업의 투자를 거부하는 등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됐고, 급기야 지난 7월에는 중국 당국이 리오 틴토의 임원들을 산업스파이 혐의로 체포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리오틴토가 중국 알루미늄업체인 차이날코의 195억 달러 인수제안을 거부하고 BHP빌리튼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리오틴토가 중국과 합작 논의를 재시도 하는 등 철광석 업체들이 중국에게 본격적인 화해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며 “중국이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입국인 만큼 중국과의 관계개선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