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관악경찰서, 관악소방소 등과 힘 합해 퇴폐 근절

신림동 고시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악구 관계기관이 손잡고 나섰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지난 6월부터 서울대와 지역의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신림동 고시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같은 달에 열린 ‘관악구치안협의회’에서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에서도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7월 28일에는 관계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민간단체와 함께 관악경찰서 주관으로 ‘고시촌 활성화를 위한 퇴폐영업 근절 합동캠페인’을 통해 강력한 퇴폐업소 단속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지난 8월 한 달동안 관악구청 위생과에서 관악경찰서와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아 퇴폐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단속을 실시했다.

동석작배 등 39개 업소의 위반행위를 적발, 6개 업소를 영업정지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시설개수 처분을 내렸다.


15일 오후 2시 관악구청에서는 구청 생활경제과 등 6개 부서, 경찰서 4개 부서, 소방서 예방과, 주민자치위원회 등 4개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퇴폐영업 근절 기관합동 T/F 팀' 회의가 열렸다.


‘관악구치안협의회’에서 협의한 사항을 집행하기 위해 실무자들이 모여 향후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관별로 퇴폐업소 근절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고시촌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하고 협조를 구했다.


먼저 관악구는 ▲ 공실 고시원 활성화 방안(생활경제과) ▲ 우수학원 유치(교육지원과) ▲고시촌내 문화공연장 건립(문화체육과) ▲고시원 건축물 용도 변경과 법제화(건축과)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관악경찰서는 ▲ 퇴폐영업 단속 철저 ▲ 성매매 알선업소 형사처벌 등에 대해서, 그리고 관악소방서는 ▲ 고시원 각종 설비적정 유지관리 ▲ 고시원 내부구조 변경 점검 등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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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퇴폐영업 근절 기관합동 T/F 팀은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갖고 실무적 차원에서 고시촌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현안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래 관악구청장 권한대행은 “신림동 고시촌은 관악구의 얼굴이자 자랑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이끌어온 수많은 사람들이 한 때 청운의 꿈을 안고 신림동 고시촌에서 수학했다. 또 10만여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면서 "구는 관악경찰서 등과 함께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고시촌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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