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항 186일만에 오늘 부산작전기지 귀항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청해부대 1진은 작전해역으로 이동한 거리를 포함 총 8만0791km를 항행했다. 지구둘레 두배에 해당하는 거리다.
청해부대가 파병되지 전까지만 해도 동원호, 마부호 납치사건 등 피해가 속출했다. 그러나 파병이후 한 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국민에게 안도감을 선사했다. 선박회사들이 1회 호송에 10~20만 달러의 사설경호업체 호송용역비가 들어간다는 점을 따지면 경제효과도 크다.
또 파병을 계기로 정예선진해군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해군은 지난 1996년 최초의 국산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톤)을 시작으로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에 이르기까지 대양에서 작전을 할 수 있는 강력한 해군력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제 1,2 연평해전 승리를 비롯한 첫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의 북미사일 발사 탐지성공을 이끌어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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