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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주 외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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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신종플루 수혜주 팔고…기관 중소형주에 관심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한 주 동안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전주(8.3~8.7)까지만 해도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로 일관하던 기관은 지난 한 주 동안 6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주 동안 1.82% 상승하며 530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 태웅 주식 136억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75억원 순매수)와 메가스터디(74억원), 인프라웨어(60억원), 아트라스BX(57억원), 덕산하이메탈(57억원), 우리이티아이(49억원), 에스에프에이(39억원), 디지텍시스템(36억원) 등도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태웅과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등은 얼마 전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종목들로 외국인들이 저평가 국면이라는 인식 속에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업체인 인프라웨어와 터치패널 생산업체 디지텍시스템, AM OLED 재료에서도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 등은 코스닥 시장 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된다.

반면 외국인은 신종플루 테마주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섰다.
파루 주식 31억원 가량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씨티씨바이오(14억원 순매도)와 중앙백신(12억원), 지코앤루티즈(6억원), 중앙바이오텍(6억원) 등 신종플루 수혜주 지분을 축소했다.

기관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20위권의 종목 보다는 작은 규모의 종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매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광벤드(113억원 순매수)와 인프라웨어(101억원), 소디프신소재(50억원), 이랜텍(30억원), 다음(28억원), 가온미디어(28억원), 이엘케이(25억원) 등이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순매도 상위 종목 역시 순매수 상위 종목과 시가총액 규모가 비슷한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137억원 순매도)와 에이스디지텍(117억원), 네패스(67억원), 조이맥스(66억원), 성우하이텍(63억원), 태웅(62억원), 루멘스(46억원) 등은 지난주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이다.

기관이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되는 종목 대비 상대적으로 가벼운 종목 가운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 위주로 사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수익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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