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빠르게 침체됐으나 올 들어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으로 대외 경제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경제 침체속도와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회복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을 계기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세계경제가 급속히 침체됐다.
안전자산 선호경향과 함께 전 세계적 차입축소(deleveraging)가 진행되면서 자금조달 압력이 고조되자 해외자본이 신흥 시장국에서 이탈하고 국제 유동성 경색이 심화됐다.
이같은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경기가 급속히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선진국의 수요 급락에 따른 수출 감소로 경기침체가 신흥 시장국까지 확대되기 시작했다. 실물경제 악화가 다시 금융 불안을 확산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세계경제 침체는 매우 급격하게 침체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러나, 금년부터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세계경제의 침체속도가 완화되고 생산·소비 등 실물지표의 감소세가 줄어들고 주요국의 2·4분기 성장률도 전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국의 정책대응에도 불구하고 고용부진 등 어려운 경제여건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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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국제금융시장은 리먼 사태 이후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극심한 불안 양상을 보여 왔으나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안정대책 등으로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위험의 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과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VIX 지수는 올 3월 이후 하락하는 등 안정을 회복하고 있으며, 단기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금리(Libor)-오버나잇인덱스스왑(OIS) 및 단기자금조달의 위험성을 대변하는 TED 스프레드도 지난해 10월 각각 360bp(1bp는 0.01%포인트)와 460bp 수준까지 상승한 후 올 3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 지난 7월 모두 30bp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기업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미국 회사채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지난 3월 이후 빠른 속도의 하락세를 보이며 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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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신흥국들의 자금조달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시장 채권 프리미엄(EMBI)은 지난해 10월 중 800bp 이상까지 급등했으나 금융불안이 완화되면서 400bp 내외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도 신흥국 전반의 신용상황 개선과 더불어 지난 3월 이후 크게 하락한 아후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1% 하락했던 세계주가는 올들어 2월까지 20% 추가 하락했으나 3월 이후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개선, 은행권 불안 완화, 위험회피성향 완화 등에 힘입어 7월말 현재 지난해말 대비 13.5% 상승했다.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도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의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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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국제유가는 올 초 40달러 내외 수준을 나타냈으나 OPEC의 감산, 달러약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지난 2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8월말 현재 7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또 "비철금속 역시 재고량 감소와 중국의 비축수요가 증가로 8월말 현재 지난 해 말 대비 68% 상승했으며 옥수수와 소맥, 대두 가격도 점차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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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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