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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환자 절반이 학생.군인

최종수정 2009.09.04 11:36 기사입력 2009.09.04 11:01

집단생활 감염군 관리방안 절실

국내 신종플루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환자 절반이 학생과 군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신종플루 감염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기준으로 전체 환자 4148명중 학생이 32.4%에 해당하는 1345명이며 군인은 664명으로 16%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의 근 절반이 학생과 군인인 셈이다.
학생감염자의 경우 지난 7월 2일 2명에서 8월 30일 1345명을 늘어났으며 8월 한 달간 5배 늘어났고, 군인은 지난 7월 16일 최초로 2명이 감염된 후 8월 30일 664명으로 늘어났으며 8월 한 달간 8.2배 증가했다.

이는 일반환자 7월2일 260명에서 7월 한 달간 4배 증가, 8월말에는 2배 증가한 것에 비교해 높은 감염율이다.

군 감염환자 664명은 육군이 575명으로 전체의 86.6%였고 이어 해군 42명(6.3%), 공군 15명(2.3%) 국방부직할부대 32명(4.8%)이다. 감염사례별로는 영내감염이 422명(63.6%), 외출외박시 지역사회감염 141명(21.2%), 원인미상 97명(14.6%)순이다.

손 의원은 “그동안 복지부의 정책이 일반인 중심 해외 유입환자 차단에만 치중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국방부와 교육부 등과 협조체제가 미숙하다”면서 “집단생활을 하는 감염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9월 3일 현재 군대안에서 감염된 환자는 716명이며 631명은 완치, 85명은 치료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가재난관리 총 4 단계 중 마지막 ‘심각’단계까지 상향조정되면 장병들의 외출외박은 물론 휴가, 예비군 훈련까지 연기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신종플루환자 확산에 따라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지상군 페스티벌’과 ‘계룡 군문화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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