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TV 140대 동원 꽃 형상화한 조형물 선보여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IFA 2009에 총 5475㎡(1656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새롭고 획기적인 전시기법을 도입, 제품 뿐만 아니라 전자업계의 전시문화도 이끌며 '전시관 디자인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자평했다.
생활가전은 전시장 옆 별도 부스(170평)를 마련해 유럽 밀착형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전시장 컨셉은 'Digital Leaves 조형물(Monument)'로, IFA 2009 전시의 '주인공'인 LED TV를 강조하기 위해 총 140대의 LED TV로 초대형 꽃을 형상화했다.
지난 해 IFA에서도 삼성은 전시장 입구에 LCD TV 172대로 거대한 탑을 형상화한 'Crystal Monument'를 설치해, 미적인 측면과 규모 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관람객들의 기념촬영 필수 코스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09에 에너지 절감과 자원효율성 등 친환경 특징을 관람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Eco) 존을 별도로 마련해 체험토록 했다.
이 전시관에는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어워드에서 친환경 TV 부문을 수상한 LED TV 7000 시리즈를 비롯, 태양광 휴대폰, 페트병을 재활용한 휴대폰, 할로겐이 없는 MP3플레이어 등 친환경 모바일 제품과 LED 모니터, 세계 최초 TCO 3.0 인증 저전력 노트북 등 친환경 IT 제품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존에서는 지난 7월 녹색경영 선포식에서 공개한 비전인 ▲친환경 혁신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슬로건 'PlanetFirst' ▲중기전략 Eco-Management 2013을 시연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삼성의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각인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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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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