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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랠리 안끝났다. 증시 조정은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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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국내 증시의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써머랠리(Summer Rally)가 끝나지 않았다며 조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여름시기 주가 상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되고 주가 조정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가장 큰 이유는 경기, 기업실적 모두 모멘텀이 가속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큰 주가 하락이 나타나도 단기간 내 급반등, 즉 V자형 변동성이 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반등시점이 임박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락지지선은 피보나치 24% 되돌림으로 볼 때 3063이 되는데 50%의 되돌림이 있었던 지난 2007년 6월에는 강력한 긴축 및 유동성 억제책이 발표됐지만 올 8월 현재는 아직 유동성 환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만 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상승추세 중에는 대체로 120일 이동평균주가에서 하락이 멈춘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이와 함께 그는 외국인이 본격적인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스피의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 나스닥 및 코스피가 기술적인 저항선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조정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라는 풀이다.

끝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지표와 그에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의 경우 자동차 판매의 증가, 국제유가의 기저효과에 따른 주유소 판매액의 증가, 주택경기 회복과 함께 건축자재 판매액의 증가 등에 힘입어 증시에 긍정적인 뉴스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경우도 산업활동동향 등 주요 경제지표가 월말에 발표가 몰려 있고 이들의 발표치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양호할 것이라며 최근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월말로 갈수록 증시도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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