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그룹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헤어숍이 아닌 방송사 대기실에서 염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은 스케줄에 임하기에 앞서 헤어숍에서 스타일을 잡는 것이 통상적인 모습인데, 이홍기는 정규 3집 타이틀곡 '바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쏟아지는 섭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서도 헤어숍에 갈 시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콘셉트 상 밝은 주황색 헤어스타일로 화제가 된 이홍기는 또 쉽게 머리카락 색깔이 빠지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컴백 시기에 시도한 주홍빛은 더 쉽게 색깔이 빠지는데다가 빠진 색깔이 더 눈에 띈다는 것이 단점이다.
결국 바쁜 스케줄로 인해 미용실에 갈 시간도 없었던 이홍기는 대기실에서 염색하는 방법을 택했고, 대기실에서 염색 후 머리를 감을 때에는 방송사 샤워실을 이용했다. 머리를 앞으로 감으면 얼굴에 염색약이 묻어 지워지지 않는다는 헤어스타일리스트의 말에 간이의자를 이용,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머리를 감았고, 이때 이홍기는 목이 너무 아파 담이 걸릴 뻔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FT아일랜드는 컴백 후 꾸준한 음반판매를 이루고 있으며, 디지털 음원 또한 꾸준히 각종 주요 음원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어 걸그룹 강세인 가요계에 남자 아이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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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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