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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단기채 매수세 왜 없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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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설정잔액 일주일세 4조7000억 감소

채권시장에서 최근 2년이하 단기채 매수세가 뚝 끊겼다. 매수세가 없으니 금리상승(가격하락)도 당연한 일. 채권시장이 레인지 장세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요 며칠 2년이하 단기채 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단기물 약세를 단 한가지 요인으로 분석할 순 없겠지만 수급에서 찾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단기채를 주로 매수하는 자금인 MMF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주가가 1500선을 회복하는 등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 MMF자금이 CMA나 주식투자자금으로 빠져나갔다고 분석했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잔존만기 2년이하 단기채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4일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이 2.80%와 3.85%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9일 마감가 기준으로는 통안채 1년물이 2.84%, 2년물이 3.90%를 나타냈다.

잔존만기 2년 남짓한 국고채 3년 8-3도 같은기간 3.82%로 횡보세다. 전일자 기준으로는 전전일보다 3bp 상승하기도 했다.
MMF자금은 지난 16일 110조7206억원을 기록한 이래 28일 105조9908억원으로 줄었다. 일주거래일만에 무려 4조7298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중 지난 24일 1814억원이 증가한 것을 빼면 줄 곳 감소세를 이어왔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MMF쪽 자금이 CMA나 여타 주식 쪽으로 빠져나갔다”며 “MMF 금리 메리트가 준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MF자금이 주로 단기채를 투자해왔기 때문에 최근 MMF자금 축소가 단기물 매수세를 줄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표] MMF 설정 잔액
(7월15일) 109조4964억(증감-5,686)
(7월16일) 110조7206억(증감+12,242)
(7월17일) 110조3859억(증감-3,347)
(7월20일) 109조5897억(증감-7,962)
(7월21일) 109조44267억(증감-1,471)
(7월22일) 109조2682억(증감-1,744)
(7월23일) 108조5949억(증감-6,733)
(7월24일) 108조7763억(증감+1,814)
(7월27일) 107조3121억(증감-14,642)
(7월28일) 105조9908억(증감-13,212)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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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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