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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오랜만에 우리말 표준어 연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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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장동건이 4년 만에 배우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은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 아트서비스 세트장에서 진행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이어 "제 입장에서는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코미디 장르도 처음 해보는 것이고 그동안 했던 작품이 사투리부터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외국어 연기를 하다 보니 굉장히 오랜만에 표준어를 쓰는 역할을 맡아 재미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또 "연기하며 몰랐던 것도 많이 배우고 선생님들과 연기하며 배우는 것도 많다. 제게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퇴임을 6개월 남겨둔 대통령, 최연소 대통령, 최초의 여자 대통령 등 세 대통령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건은 최연소 야당 총재에 이어 최연소 대통령 당선자가 되는 차지욱 역을 맡아 이순재가 연기한 김정호의 딸이자 차지욱 정권의 대변인 김이연 역의 한채영과 호흡을 맞춘다.

또 이순재는 퇴임을 6개월 앞두고 로또에 당첨돼 '당첨되면 모두 기부'라는 약속을 지켜야 할지 고민하는 대통령 김정호 역으로 출연하며 고두심은 문제아 서민 남편을 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한경자 역을 맡았다.

80% 이상 촬영을 마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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