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1950년대 고(故) 장준하 주재로 창간된 월간지 '사상계'가 정식 복간된다.

1일 故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60)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장준하사상계에 따르면 '사상계' 복간은 격월간 복간 준비호를 발행한 후 내년 6월 정식 복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준하사상계는 복간준비호로 올 6월호를 최근 발행했다. 이번 호에는 박이문 연세대 초빙교수와 임현진 서울대 교수가 축사를 기고했다.

장준하사상계 측은 이날 "지난 2005년 10월 복간기념행사와 2007년 1월 사상계 복간 추진위원회가 발기인 대회를 열며 복간을 추진했지만 내부적인 이유로 계속해서 복간이 미뤄졌다"며 "내년 6월께 '사상계'가 정식 복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상계는 독립운동가 출신 민주투사 고 장준하가 1053년 4월 창간한 월간지다. '사상계'는 민족통일문제, 민주사상의 함양, 경제발전, 새로운 문화창조, 민족적 자존심의 양성을 편집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정치·경제·문화·사회·철학·교양·문학·예술 등 다방 면에 걸쳐 권위있는 글을 실었다.

특히 문예면에 큰 비중을 둬 당시 문예지가 적었던 상황에서 문인들의 활동무대를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재정난이 계속되는 와중에 1970년 5월호에 김지하의 시 '오적(五賊)'을 실었다는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폐간 처분을 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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