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식·고급원료로 '쿨하게'

웰빙트렌드의 영향은 아이스크림 제품에도 프리미엄 바람을 몰고 왔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각 빙과업체들은 여름 성수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 제품을 고급화해 리뉴얼 출시하거나 새로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자사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부라보콘의 새로운 맛 '부라보 바나나'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올 여름 고객들에게 고급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대표적인 웰빙 건강식인 바나나를 함유해 다이어트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올해 아이스크림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올해 매출 400억원, 누적 판매개수 50억개 돌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해태제과는 과자에 이어 '슈퍼푸드' 원료를 사용한 '내안에 토마토', '내안에 녹아든 녹차' 등 빙과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해태제과는 토마토와 녹차 이외의 슈퍼푸드로 만든 빙과류도 꾸준히 출시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제과가 지난 5월 출시한 '아이스를 머금은 순수밀크'는 국내 1위의 유제품 업체인 서울우유를 통해 1급A 원유를 공급받아 제조했다. 또한 롯데칠성의 고급 원두 커피음료인 '칸타타'도 빙과로 새롭게 등장했다.

롯데제과는 롯데칠성과의 공동브랜드 전략을 통해 브라질산 최고급 원두를 사용해 칸타타 아이스를 빙과로 생산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토종 1호인 롯데제과의 나뚜루는 올해 탄생 10주년을 맞아 '자연과 인간애'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내걸고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나뚜루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35% 늘어난 350억원으로 잡았다.

빙그레는 최근 신제품 '끌레도르 딸기&바나나'를 치어팩 타입으로 내놓고 신규 CF를 제작, 방영하는 등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빙과와 우유를 함께 생산하는 업체인 빙그레는 자사에서 생산되는 우유를 투게더, 메타콘, 끌레도르 등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에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아이스크림 제품에서도 프리미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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