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SK네트웍스에 대해 기업가치의 큰 할인요소였던 재무구조의 건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6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기업가치 평가에 있어 할인율이 적용돼왔던 점은 과다한 차입금 규모와 이자비용 부담, 부채비율 등 부실한 재무건전성 측면 때문"이라며 "많은 차입금이 있지만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우량한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디레버리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이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또 "보유하고 있는 SK증권과 SK해운의 경우 SK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자회사로서의 관련 요건 충족을 위해 관계사 주식매각이 올해 6월말까지 완료했어야 하지만 내년 6월말까지 1년 연장 입법 예고돼 있다"며 "이 지분도 내년 중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에 확정돼 있는 망사업 영업양도, SK C&C 지분매각 만을 고려했을 때 SK네트웍스의 순차입금은 6086억원으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발생되는 이자비용도 올해를 고비로 내년 이후 크게 축소될 것이고 부채비율 또한 지난해 238.9%에서 147.1%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수급 불균형과 주식시장 하락 조정 등 추가 상승을 유발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과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하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정시 저점 분할 매수를 권고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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