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플래트닝 급격히, 국채선물 롤러코스터

채권시장이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채선물은 최저가를 경신했고, 현물시장도 금리가 급등했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틱 하락한 109.6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272계약을 순매도하며 장 하락을 이끌었다.

채권시장에서도 그간 간헐적으로 진행되던 커브 플래트닝이 급격히 이뤄지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현저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등 장기물은 전일 민평대비 금리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잔존 2-3년 국고채와 통안채로는 전일보다 금리가 급등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커브 스티프닝에 배팅했던 기관들이 손절매물량을 출회한 것 같다”며 “장막판 국채선물 매도도 스트프너들이 손절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도 “장중 한때 금리 상승폭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환매와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장기물 강세를 바탕으로 국채선물도 110선 근처까지 상승했었다”며 “오후장 들어서는 금통위 여파와 함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흐르면서 약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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