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영화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의 감독 마이클 베이와 주연배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가 연이은 지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레드카펫 행사에도 2시간 가까이 지각해 팬들의 비난을 사더니 10일 기자회견에도 늦어 급기야 몇몇 기자들이 회견을 보이콧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같은 해외 스타들의 불성실한 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한국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 내한한 푸시캣돌스는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수십명의 팬들을 무시하고 조용히 빠져나가버려 기다리던 이들을 허탈하게 했다. 6일 공연에서는 멤버 2명이 빠져서 무성의한 콘서트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비욘세도 팬미팅과 파티에 2시간 가까이 지각해 문제가 됐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지난 2007년말 한국을 찾았지만 지각입국으로 팬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고 공연에까지 늦어 비난을 받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같은 해 한국에 와서 "호텔방을 핑크색으로 꾸며달라", "백스테이지에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달라"는 등의 과도한 요구로 논란이 됐다.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공연에 1시간 30분이나 늦었지만 사과 한마디 없었고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는 불성실한 태도로 기자회견에 임해 빈축을 샀다

캐서린 제타존스, 제시카 알바, 벤 스틸러, 힙합가수 50센트 등은 내한을 결정했다가 한국 방문을 돌연 취소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반면 톰 크루즈, 패리스 힐튼, 휴 잭맨 등은 성실한 자세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 연예관계자는 "아직도 해외스타들은 한국을 일본과 중국에 갈때 거쳐가는 나라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팬들은 해외스타들에게 어떤 거창한 서비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이라도 지켜달라는 한국팬들의 바람이 그리 어려운 것일까.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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