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1일 오전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자리 잡은 성내천에 2004년 조성된 성내천 물놀이장이 올 해로 6번째 개장을 맞는다.
지난해는 연인원 27만3000여명의 이용객이 찾는 등 성내천의 대표적 명소가 된 지 오래다.
오금동 동아일보사 앞 성내천 둔치에 위치한 이 물놀이장은 폭 3~5m에 총 길이 160m에 이른다.
수심은 동네 개울 느낌을 살려 약 30~80cm로 어린이들이 물장난하기 딱 알맞게 만들어졌다.
비록 이용 요금이 무료인 물놀이장이지만 이용객들의 안전과 건강에 조금이라도 소홀함이 없게 운영된다.
개장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물놀이장에 상시 근무하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 물놀이장에는 매일 2000t의 1급수인 지하철 용출수를 채워 이용객들의 건강까지도 배려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이용객들의 휴식을 위한 그늘막 18개 소와 남·여 화장실 각 4개소, 남·여 탈의실 각 5개 소를 비롯 샤워장까지 5개 소가 설치돼 즐겁고 편리한 물놀이장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성내천 물놀이장 운영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9시간이다. 이용료는 없다. 송파구 치수과(☎410-341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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