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판매자들이 5월들어 매도호가를 최근 1년래 최대폭으로 올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는 매수자들의 모기지 대출이 활성화되고 매물로 나온 부동산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국 부동산 컨설팅 전문 업체 라이트무브(Rightmove)에 따르면 5월 영국의 평균 주택 매도호가는 전달 대비 2.4% 오른 22만7441 파운드(34만70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2월 이래 최대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또 5월 신규 매물의 숫자는 6만1000건으로 이 역시 2003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런던 내 신규 매물의 숫자는 지난해 동기의 3분의 1 수준인 1만 1478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스트앵글리아 지역 주택 가격이 5.1%나 급등,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런전 집값은 평균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트무브의 마일즈 쉽사이드 이사는 “가파른 공급량 하락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반면 수요는 증가했고 모기지 대출도 증가했다”고 이날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지난 주 3월 모기지 대출 승인이 10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뒤 주택 시장에 '어느 정도(modest)' 활기가 돌기시작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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