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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올해 석유소비 28년來 최대폭 감소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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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320만배럴 전년比 3% 줄어들듯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 소비가 1981년 이래 초대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루 원유 소비가 8320만배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보다 23만배럴 낮춘 것. IEA는 최근 9개월 연속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IEA에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전날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8403만배럴로 낮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올해 들어 34% 상승했으며 최근에는 6개월 만에 배럴당 60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OPEC이 생산량을 줄인데다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원유 재고는 1990년 이래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어 유가 상승의 지속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IEA는 선진국의 석유 슈요 감소가 특히 심각하며 개발도상국의 석유 수요도 1994년 이래 처음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석유 수요는 하루 3800만배럴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14만배럴(-0.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올해 세계경제 성상률이 1.4% 감소하고 2010년 이전에는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수요 감소를 예측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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