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제외하고는 대부분 급락 마감

코스닥 지수가 410선 초반대로 내려앉으면서 간만에 큰 조정을 겪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2% 안팎의 조정을 겪은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지만, 미국 정부의 GM 및 크라이슬러에 대한 추가 지원 거절 소식에 아시아 증시와 나스닥 선물지수가 일제히 급락, 코스닥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23포인트(-2.19%) 내린 412.01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11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도모했지만 외국인이 17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하락세를 강하게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시총 1~2위인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급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600원(3.82%) 오른 1만6300원에 마감했고, 서울반도체 역시 전일대비 300원(0.97%)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태웅(-2.35%), 메가스터디(-2.12%), SK브로드밴드(-3.12%), 태광(-6.68%) 등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원자력 관련주.

정부가 오는 3일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최종 승인에 따른 고시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출렁거렸다.

모건코리아가 전일대비 155원(4.49%) 오른 3605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보성파워텍(3.86%), 범우이엔지(2.55%)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새내기주인 중국식품포장은 전일대비 385원(14.84%) 급등한 298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고, 3노드 역시 전일대비 210원(14.69%) 급등한 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캔 제조업체인 중국식품포장의 경우 중국의 내수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때문에 수출경기 악화 영향을 덜 받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한가를 지켜냈고, 3노드는 자회사가 중국증시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정부가 클린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2차 전지 관련주도 움직였다.

상신이디피가 전일대비 420원(14.92%) 급등한 3295원에 거래를 마쳤고, 뉴인텍(10.32%)도 두자릿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7종목 포함 19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0종목 포함 724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 역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05포인트(-3.24%) 급락한 1197.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