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대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2일(현지시간) 주요 금융업체들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날 S&P는 미국 최대 보험업체인 AIG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AIG의 후순위 채권과 HSBC 파이낸스 등의 신용등급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이날 AIG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S&P는 또 AIG의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에서는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는 AIG 선순위채의 신용등급을 'A3'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반면 AIG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2'로 이른바 '정크(쓰레기) 본드' 수준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또 HSBC 파이낸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A3'로 강등했다. 하지만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당분간 금융위기로 인해 실적회복 가능성이 부각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금융업종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최근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장단기 채권 신용등급을 강등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고 S&P는 최근 미국의 주요 보험사 10곳에 대해
신용등급 강등을 단행한 바 있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달에는 도요타와 닛산, 볼보, 르노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대해서도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해 시장의 투자심리를 극도로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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