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 의료보험과 에너지, 교육 분야 개혁 등 2010년 예산안 처리 문제와 관련, 워싱턴의 로비스트들과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우리의 현 정치시스템은 워싱턴을 너무 오래 움직여온 강력한 이익집단을 위해 봉사하게 돼 있다"며 "그러나 난 그렇지 않다. 미국을 위해 일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개혁) 조치들이 옛날 방식으로 일하는 특정 이해집단이나 로비스트들에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난 그들이 일전을 벌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음을 안다"며 "그들에 대한 나의 메시지 또한 나도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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