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3개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 경영자가 맡고 있는 93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 등 1000여개 중소기업단체장들이 자발적 임금삭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여성경제인협회, 벤처산업협회 등 13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17일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와 금융권의 중소기업 유동성지원에 따른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사회적 책임이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단체장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정부와 금융권의 신용보증확대방안과 대출만기연장 등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모럴해저드 우려에 대해 윤리적 책무를 다하고 일자리 유지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중소기업중앙회 내에 사회적책임 이행 추진단을 구성, 운영키로 하고 산하에 고통분담 및 고용창출, 윤리경영, 금융애로센터를 설치해 가동키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계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발적 임금삭감을 솔선수범키로 하고 13개 단체별로는 지역조직에 권고하고 협동조합은 정기총회시 이런 내용을 안내해 중소기업계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임금삭감 단체의 대상과 삭감범위, 시기는 개별단체별로 여건에 맞게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협동조합(연합회, 전국조합, 사업조합 등 포함)은 총 932곳에 달한다.
또 3월 중 중기단체협의회 회원단체 내에 잡쉐어링센터를 설치해 노무사 등을 통해 잡쉐어링의 방법을 컨설팅해 주고 관련 사례를 발굴, 홍보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계가 추진해 온 '1사 1인 채용캠페인' 도 지속하고 연간 1000개 일자리를 목표로 채용희망 중소기업의 D/B도 구축하기로 했다.
모럴해저드 방지를 위해 3월 중 중소기업단체별 윤리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으며 벤처산업협회는 별도로 오는 4월 중소기업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5월에 준수서약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13개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여성경제인협회,벤처산업협회,여성벤처협회,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전국소상공업도우미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중소기업신지식인협회,벤처캐피탈협회,중소기업경영자협회,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프랜차이즈협회 등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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