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이트맥주는 강원공장을 통해 3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태백시 재난본부에 생수를 전달했다.
현재 태백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급수시간을 하루 3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시장이 직접 나서 전국의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에 생수지원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긴급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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