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업그레이드 경쟁치열

웰빙과자시장을 잡기위한 업체간 각축전이 치열하다.

지난해 먹거리 안전사고 이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과업계에서 저마다 웰빙과자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라 시장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제과업계에서는 웰빙과자시장이 기존 과자시장의 트렌드를 뒤바꿔놓을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슈퍼푸드'를 원료로 사용해 만든 '뷰티스타일' 신제품 11종을 출시하며 월 매출 50억원 달성을 선언했다. '슈퍼푸드'는 미국 내과의사 스티브 프랫박사가 선정한 콩, 대두, 귀리,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연어, 칠면조, 호두, 차, 요구르트 등 14가지 고영양 저칼로리 장수식품을 뜻한다.

'슈퍼푸드가 전하는 맛있는 제안'을 컨셉트로 정한 해태제과는 제품안전성과 영양밸런스는 물론 기존 건강과자가 간과하기 쉬운 '맛'에도 집중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해태제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5%가 '맛'을 제품 구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태제과는 앞으로 탤런트 정혜영을 모델로 한 TV광고 및 UCC마케팅, 매장 내 시식,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와 판촉활동을 통해 슈퍼푸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높이고 '뷰티스타일' 제품의 인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웰빙과자시장의 포문을 연 제과업체는 오리온. 지난해 2월 건강한 과자, 웰빙 과자를 키워드로 출시된 '닥터유'의 지난해 매출은 400억원. 오리온은 '닥터유'를 제2의 초코파이로 키운다는 전략 아래 올해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2월 '합성첨가물 제로'를 선언하며 출시됐던 '마켓오'는 출시 20여일 만에 매출 30억원 돌파한데 이어 지난 1월에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온은 마켓오의 올해 매출목표액을 4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달 안에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웰빙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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