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
상승 출발했던 일본 증시가 하락반전하면서 7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오전 10시32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1.75포인트(-0.53%) 하락한 7859.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닛케이225 지수 부진은 사상 최악을 기록한 지난해 12월 수출 지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재무성이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는 1980년 이후 최악의 결과다.
11월 26.7% 감소보다 상황이 더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3% 하락보다도 낙폭이 컸다.
일본 수출이 크게 흔들리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지수 하락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혼다, 도요타 자동차, 캐논, 소니 등이 3% 이상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의 폭이 더 넓고 깊어지고 있다"며 "각 가정은 더 많은 감원과 임금 삭감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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