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관련株ㆍ배터리株 일제히 上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뉴욕증시의 급락과 코스피 지수의 약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방해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76포인트(-1.61%) 내린 352.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있었지만 뉴욕증시는 또다시 불거진 금융권의 부실화 우려감에 다우지수가 4%, 나스닥지수가 5% 이상 급락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지만 이후 일부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지수의 낙폭을 만회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KT 관련주.

KT와 KTF가 합병을 결정하며 통신주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KT 그룹주 및 IPTV 관련주 등이 주목을 받았다.

KT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는 KTF뮤직은 KT로부터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업부문을 양수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155원(14.76%) 급등한 120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iMBC나 SBSi 등 IPTV 관련주도 각각 14.84%, 14.90% 급등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배터리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아트라스BX(14.98%)가 지난해 전년대비 26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세방전지(14.78%)도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태웅이 전일대비 1200원(1.32%) 오른 9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1.13%), 메가스터디(1.40%)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2.67%)을 비롯해 키움증권(-0.85%), 소디프신소재(-2.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이 선방한 데에는 기관의 매수세도 컸다. 기관은 이날 28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3억원, 26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지만 기관이 상당부분의 매물을 소화해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종목 포함 22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0종목 포함 739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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