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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기아차 판매왕 신경헌씨의 성공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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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어렵지만 해법은 마음먹기 달려"

"기아차 한대 사면 광주경제 전반에 효과"
연봉 1억5000만원 올해 200대 판매 목표
"영업은 정직과 발품으로 인정받는 것"


"모두들 경기가 어렵다고 말하는데 내가 이를 헤쳐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만을 갖는다면 그렇게 넘기 힘든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극심한 자동차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80대를 팔아 '2008년 기아차 광주ㆍ전남 판매왕'에 오른 신경헌(41ㆍ동광주지점 차장)씨. 그는 "마음이 바뀌면 환경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 전체가 바뀐다는 말처럼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지금의 위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자동차 세일즈를 시작한 신씨가 10년동안 판매한 차량은 모두 890여대. 2007년에는 145대를 팔아 광주ㆍ전남지역 2위를 차지했고 1년뒤 '판매왕'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신씨가 받은 연봉은 무려 1억5000만원이다.

그의 영업전략은 간단했다. 그는 "영업은 정직과 발품으로 인정받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할수록 어렵지 않은 게 영업이다"는 말로 대신했다.

또 "경기가 호황이냐 불황이냐를 떠나 고객은 필요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산다"며 "경제가 어려운데 누가 차를 살까라고 지레 짐작하면 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자신만의 영업노하우를 설명했다.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의 위기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탄력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광주시민들이 기아차 한대를 구입함으로써 광주공장은 물론 수백개 협력업체, 나아가 광주지역경제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자동차 내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신씨가 목표로 하는 올해 판매량은 200대를 넘어서는 것. 광주ㆍ전남지역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적인 판매처 확보도 계획중이다.

그가 이처럼 파격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디자인 경영'을 앞세운 기아차의 높아진 경쟁력 때문. 불경기에도 충분히 승부수를 던질만하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다.

비록 영업에 눈코 뜰 새 없지만 주말만큼은 가족들에게 투자한다는 신씨. 그는 기아차에 대한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재차 당부했다.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광남일보 김진수 기자 gomoos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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