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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고 있는 국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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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비중 늘려라"<현대證>

현대증권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국채 랠리가 일단락되고 있다고 12일 분석했다.

신동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극심한 경기침체 우려로 기준금리는 상반기 말까지 1.5%까지 인하될 것이나 6개월 만에 약 300bp가 폭락한 국고채3년 금리의 랠리는 기대되는 자본차익과 이자수익 감소로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가하락 여지는 70~80bp 내외로 추정했다.

그는 국고채 3년 3%에서는 듀레이션을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장대음봉의 영향으로 20일선까지의 금리반등이 있을 수 있지만 채권금리는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현 시점부터 국채는 반등시 매수보다 하락시 이익실현에 집중해야 한다며 점진적인 포지션 축소로 국고채3년 금리 3%에서는 듀레이션을 중립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강력한 정책공조로 OECD의 M3 통화증가율은 2개월째 상승반전했으며, 주요국 BEI는 과잉유동성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은행채 비중을 중립으로 낮춘 반면 AA등급 이상의 회사채 비중은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유동성경색 완화로 신용리스크가 크지 않은 AA등급 이상 회사채 스프레드는 추가 축소의 여지가 크다는 생각이다.

신 스트래티지스트는 국민연금의 올해 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국내채권투자 비중이 69%지만 순증규모는 2조6000억원 그쳐 시가평가 이후 최저라는 것. 2001년 이후 연평균 19조2000억원의 순증을 감안하면 올해 채권수급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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