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8년이 지나갔다.


하지만 올해도 경제신문에서 '굿 뉴스'를 만날 일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전체적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골프회원권만의 독자적인 전망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 부질없는 측면이 있다. 회원권시장은 그러나 지난 연말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였다. 새해 초반의 출발도 나쁘지 않다.

요즈음같이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회원권도 주식시장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게 마련이다. 하락 초기에는 급매물은 물론 예측성 매물 증가로 급격한 시세변화가 나타난다. 그리고 일정 시점에 이르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바닥권을 확인하게 되는데 지금은 이미 지난연말 1차적인 바닥권을 확인한 상태다.


주식시장의 추이에 익숙한 사람들은 여기서 추가적인 2차 바닥권을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회원권은 적은 유통량과 거래주체들의 특성상 2차 바닥권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다. 어쨌든 회원권과 다른 투자시장 모두 부정적일 때가 바로 반등의 시작점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일단 시장의 지배력이 큰 법인의 움직임이 핵심변수다. 대기업들이 불가피한 자산을 제외한 매각에 나선다는 소식이 회원권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이때문이다. 건설과 금융, 제조업종 등에서 현금화 작업이 마무리된 최근의 추세는 신설골프장의 급격한 증가에 제동을 걸어 중ㆍ장기적으로 시장의 수급을 개선하는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회원권시장의 완전한 회복 시기를 점치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도 있다. 다만 최근의 거래 동향과 고객 성향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회원권시장 내부에는 매수세가 급증하는 등 완연한 '훈풍'이 불고 있다. 전문가들이 외부 악재가 급격하게 전개되지 않을 경우 1/4분기 이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까닭이다.


대기 수요층의 자금동향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회원권이라는 재화가 가지는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뒷받침해 준다. 개인의 시세반등은 전통적으로 법인의 추가 반등을 유도한다. 빠르면 실질적으로 골프시즌이 시작되는 2/4분기 정도에는 법인 매수세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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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보다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회원권시장을 전망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매도 물량이 폭탄처럼 쏟아지던 공포의 상황이 지나고 이제부터는 시세 회복의 속도와 시기가 관건이다. .


골프 회원권은 여전히 필수불가결한 가치가 있으며, 기호품의 영역을 넘어 투자자산으로서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회원권은 여전히 필수불가결한 가치를 토대로 투자자산으로서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이번처럼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경기침체는 레저산업의 핵심 축인 골프는 물론 회원권시장의 체질 강화와 개선에도 좋은 계기가 됐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전략기획실장 sk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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