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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대박드라마 조짐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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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KBS2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가 '대박드라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천추태후'는 지난 3일 첫 회 시청률 20%에 이어 4일 2회분에서 24.3%의 시청률을 보이며 관심몰이에 성공했다.

'천추태후'가 첫 회 시청률부터 20%를 돌파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대박 드라마'라고 불리는 '주몽'의 경우 첫 회 시청률 16.3%를 기록, 최종회에서 51.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바 있다. 때문에 '천추태후'도 대박드라마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말이 나올만 하다.

'천추태후'에게 시청자들이 이같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려한 영상

우선 기존 사극에 비해 큰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을 선보인 것이 첫번째 이유로 꼽힌다.

200여억원이 소요되는 초대형 사극인 만큼 '천추태후'는 드라마 사상 최초로 곰 전투 장면을 비롯, 전 세계에 10대밖에 없는 디지털 고속 카메라를 도입해 드라마의 스케일과 질을 높였다.

때문에 기존 사극의 정적인 동선에 비해 '천추태후'는 첫회부터 끊임없는 대규모 전투신과 실감나는 CG를 통한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액션 여걸 등장

두번째 특징은 사극의 주체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공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이다.

'천추태후'의 연출을 맡은 신창석 PD가 당초 밝혔던 "진취적인 여성상을 구현할 것"이라는 기획 의도를 현실화 시킨 것.

'천추태후'는 첫 방송부터 '천추태후' 역을 맡은 채시라와 사일라 역의 이채영, 그리고 천양비 역의 홍인영 등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 등을 선보이며 기존 사극 속의 소극적인 여성 캐릭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경쟁작 부재

마지막으로 최근 주말 드라마 경쟁작의 부재도 꼽을 수 있다. 현재 '천추태후'와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가문의 영광'은 10%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 밖으로 물러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가문의 영광'이 느리고 뻔한 전개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반면 '천추태후'는 박진감 있는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지금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09년 여성 중심 사극의 포문을 연 '천추태후'가 앞으로 얼마나 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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