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2 09:27 기준 그룹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이하 우투증권)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가 확정됐다.


우리금융은 24일 오후에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의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를 선정했다. 증권패키지 가운데 우리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445,5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33% 거래량 17,929 전일가 451,500 2026.04.22 09:27 기준 관련기사 "폭발하는 거래대금은 내 이득"…키움증권 더 달린다[클릭 e종목]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키움증권, '해외주식 환헷지 상품' 일반투자자로 확대 을 선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입찰가격은 물론 자금조달 계획, 계약서 요구조건, 인수후 경영능력 등 비가격 부문의 조건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며 "각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6일부터 2주간 확인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한 후 내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증권업계 자산규모 1위인 우투증권 인수를 통해 균형 있는 성장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농협금융은 농협은행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다.

농협금융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은 자산 규모로 업계 1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우투증권 인수를 통해 한 번에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우투증권 입장에서도 농협은행 지점 뿐 아니라 전국 농축협 신용업무 취급 지점까지 총 5000여 곳에 달하는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과정을 통해 매각원칙과 기준을 준수하고자 한 우리금융 이사회의 노고와 현명한 판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매도인측과 긴밀한 협상을 통해 이번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협금융과 함께 높은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농업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농업ㆍ농촌ㆍ농업인의 이익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KB금융은 동양증권을 비롯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온 대형 증권사들에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과 현대증권은 이미 매물로 나왔고 KDB대우증권도 잠재적 매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우투증권 패키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원칙'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개별 매물별로 최고가를 써 낸 곳을 우선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맞섰다.


이로 인해 우리금융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우투증권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일부에서 '헐값 매각' 시비가 일자 이를 연기했다. 최종 입찰 가격이 정부나 우리금융이 기대하던 가격인 최대 1조5000억원에 미치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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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증권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은 가속도가 붙었다.


매물 가운데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에프앤아이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지난 6일 각각 KB금융지주와 대신증권으로 확정된 바 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매각은 23일 본입찰을 실시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의 패키지 매각은 내년 1월 입찰을 개시할 계획이다. 내년 중에 우투증권 패키지(3월)와 지방은행(5월), 우리은행 패키지(10월)의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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