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전력망·탄자니아 교통망에 한국 기술 심는다…K-기후기술 해외 실증 본격화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세계은행·개도국과 협력 확대…AI 메탄 추정 등 3개 사업 추진
한국의 기후기술이 몽골과 탄자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개발도상국 현장에 본격 적용된다. 정부가 K-기후기술의 해외 실증 사업에 착수하면서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국제 협력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지난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도국 기후기술 실증연구' 사업 홍보 및 협력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인 '개도국 기후기술 실증연구'를 소개하고, 개도국 정부 관계자와 세계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후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세계은행이 주최한 '2026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 에너지·환경 세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세계은행 프로젝트팀과 개도국 정부 관계자, 국내 협력 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실증 과제는 ▲몽골 지능형 전력망 구축 ▲탄자니아 극한기후 적응형 교통 시스템 ▲키르기스스탄 인공지능(AI) 기반 메탄 추정 기술 적용 등 3개 사업이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행사 기간 세계은행과 개도국 관계자들과 별도 양자회의도 진행하며 2027년 신규 과제 발굴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글래드니스 르예무라 세계은행 동아프리카 교통 스페셜리스트는 "탄자니아 사업이 첫 실증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K-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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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균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한국의 우수한 기후기술을 개도국 현장에 적용하고 세계은행 협력을 통해 대규모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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