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붐비는 찻길 수도권1순환 노오지~서운…하남~퇴계원 2위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노오지~서운 분기점 구간의 지난해 하루 교통량이 22만4238대로 전국 모든 도로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24년 교통량 1위 하남~퇴계원 구간은 22만3286대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국토교통부가 8일 발표한 2025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보면, 세 번째로 교통량이 많은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신갈~판교 구간이다. 하루 22만1417대가 다닌다. 수도권 제1 순환 판교~하남이 21만194대로 네 번째, 경부고속도로 금토~양재 구간은 20만5346대로 다섯 번째로 붐볐다. 3~5위 순위는 전년도와 같다.
일반국도 가운데 가장 통행량이 많은 곳은 77호선 서울시~장항 나들목 구간이다. 하루에 20만5815대가 다닌다. 3호선 광주시~성남시, 42호선 사사동~수원시, 77호선 장항 나들목~문발 나들목. 42호선 사사동~성포동 구간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간선 구간이 주로 통행량이 많았다. 상위 5개 목록은 1년 전과 같았다.
지방도 가운데 복잡한 곳은 309호선 천천나들목~서수원 나들목으로 하루 평균 12만7538대가 다녔다. 같은 도로 봉담읍~천천 나들목 구간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357호선 강매 나들목~홍산 나들목 구간, 국지도 57호선 능평동~분당구, 1020호선 창원시~김해시 구간도 통행량이 많은 찻길로 꼽혔다.
지난해 전체 도로 기준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6416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9% 늘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어난 데다 수도권 통행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1.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국도가 5만2888대로 전체 통행량의 74%가량을 차지했다. 일반국도가 1만3071대, 지방도는 5910대가 다녔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73% 수준인 1만2003대로 집계됐다. 화물차가 4110대(25%), 버스가 303대(2%) 수준이다. 가장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는 오후 4~5시 사이, 요일은 금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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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건설 계획이나 교통수요 분석, 도로포장 설계, 산업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고속국도 727곳 등 총 3983개 지점을 조사한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정부나 관할 지자체 등 각 도로관리청뿐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널리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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