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난달 무역수지 18억 1천만 달러 흑자
수출 31.7%·수입 33.5% 급증
반도체·석유제품이 수출 견인차
광주·전남지역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18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59억 9천만 달러, 수입은 33.5% 늘어난 41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광주 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한 15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4.3% 늘었다. 수입은 26.1% 증가한 9억 달러로, 무역수지 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7.1%)와 수송 장비(+16.3%)가 수출을 이끌었다. 반면 가전제품(-30.5%), 고무 타이어·튜브(-29.8%), 기계류·정밀기기(-2.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71.8%), 동남아(+50.9%), 중남미(+40.3%)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미국(-37.8%)은 3개월 연속, 중국(-8.6%)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에서도 미국(-42.9%)만 줄었을 뿐 중국(+46.0%), 일본(+91.9%), 동남아(+28.7%) 등은 모두 증가했다.
전남 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1% 증가한 44억 달러로, 전월 대비로도 26.5%나 늘었다. 수입은 35.7% 증가한 32억 7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11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 중 석유제품(+197.4%)이 2배 가까이 폭등했으며, 기계류·정밀기기(+63.5%), 화공품(+5.9%)도 증가했다. 철강 제품(-7.3%)과 수송 장비(-22.2%)는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78.9%), 일본(+43.0%), 미국(+31.6%), 중국(+23.3%)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중국은 3개월 만에, 미국은 2개월 만에 증가 전환해 주목된다. 유럽연합(-15.9%)은 홀로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55.2%), 석유제품(+30.8%), 화공품(+21.4%) 등 에너지·원자재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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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대미·대중 수출 동반 감소에도 유럽·동남아로의 수출 다변화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전남은 석유제품 호조와 주요 교역국 수출 회복이 맞물려 큰 폭의 흑자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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