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 1촌 맺기' 본격 가동
주민 안부망·콜센터·고시원 소통 등 복지안전망

서울 종로구가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선한이웃 1촌 맺기’ 사업을 중심으로 한 종로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지난 2월 구청 열림홀에서 열린 종로위기가구다시살핌단 발대식 모습.

지난 2월 구청 열림홀에서 열린 종로위기가구다시살핌단 발대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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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은 소득과 무관하게 안부 확인이 필요한 관내 1인 가구 전체다. 어르신·취약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청년·중장년층 일반 가구까지 포함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민간 사업단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주민 안부망이다. 복지관·쪽방상담소·동네 단골가게·아파트 관리사무소·우체국·경찰서·소방서 등이 협력 기반을 이룬다. 이들은 주 2회 이상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산책·운동·식사에 함께하며 고독감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기 상황 대응 체계도 갖춘다. 카카오톡 기반 신고 채널 '종로 선한이웃'과 1인 가구 전담 콜센터(02-2148-1104)를 운영해 누구나 손쉽게 위기 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전·단수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사에서 시작해 경찰 신고로 이어지는 '발굴-연결-관계 형성-모니터링' 4단계 지원체계도 도입한다.


관내 187개소 고시원 거주자를 위한 '마음을 잇는 고시원, 이웃 소통의 날'도 운영한다. 고시원 관리자 간담회와 QR코드 기반 주거·취업·건강 상담 서비스를 병행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다. 동별 특화사업으로는 반찬 나눔, 이미용 나들이, 밀키트 배달, 어르신 생신 잔치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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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누구나 서로의 선한 이웃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 1인 가구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하게 위하는 종로형 복지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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