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국방·탄소전환·교육·복지·관광까지 대규모 국책사업 확보
"12조 확보는 끝이 아니라 시작…2027년 더 큰 성과로 이어가겠다"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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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에서 사상 첫 12조 원대 국비를 확보하며 미래 50년 성장지도를 사실상 완성했다.


국방·반도체·탄소중립·해양바이오 등 신산업뿐 아니라 교통·복지·관광 등 생활 인프라 전반에 국비가 폭넓게 반영되며 "충남 미래 대전환"의 기반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12조 3223억 원을 확보하며 올해 대비 1조 3962억 원(12.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기록을 다시 썼다.


김태흠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시군, 국회의원이 한 팀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충남의 50년·100년 미래를 여는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대규모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설계비 17억7000만 원,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50억 원, 지속가능 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 원, 충남권 AX대전환 10억 원, 첨단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베드 25억 원, 지능형 센서 Spin-On 기술 지원 14억 원, 정의로운 전환지원센터 운영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설계비 20억 원, 성거~목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 5억 원, 격렬비열도 접안시설 설계비 21억 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생태계 구축 500억 원 등 교통과 신산업 핵심 인프라 예산도 확보했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국방·반도체·디스플레이·탄소중립 산업을 선도하는 '충남 미래산업 전진기지'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주도 성장 분야에서는 충남혁신도시와 해양·농생명·교육 신산업을 연계한 혁신 거점 조성 기반이 마련됐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계비 10억 원, 영재학교 전환방안 연구비 3억 원,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설계비 4억5000만 원,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타당성 조사비 2억 원,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설계비 22억5000만 원, 마른김 분산물류센터 4억 원, 해양바이오 소재 플랜트 설계비 5억 원, 국립 한우역사박물관 기본계획 2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대학·연구기관·기업을 묶는 '충남형 혁신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복지·안전 인프라도 크게 확충된다. 아산 경찰병원 설계비 34억5000만 원, 국립호국원 조성 타당성 연구 2억 원, 보령 경찰수련원 설계비 1억 원, 금산·당진 도시침수 대응 380억 원, 홍성 피해 장애아동 쉼터 운영비 2억6000만 원, 서산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비 3억 원 등이 확보됐다.


또 천안아산역 방음벽 50억 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50억 원 등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반영됐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타당성 및 기본계획 1억 원,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계비 3억 원, 해미문화교류센터 설계 및 공사비 6억2200만 원, 금강 국가관광도로 조성 설계비 3억 원,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설계비 4억 원, 장항항 준설비 5억 원,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12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백제문화권과 금강축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국비 12조 확보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2027년 정부예산에서도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지금부터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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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이달부터 2027년 국비 전략 사업 발굴에 착수하고 내년 1월 중앙부처 예산 편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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