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서 'ESS·태양광 사업' 승인 받아…친환경 사업 본격화
2027년 상업 운전 목표
연 37만t 탄소 저감효과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501,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0.73% 거래량 23,599 전일가 1,512,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中자본 논란에…MBK "美 CFIUS 승인으로 독립성 인증" 고려아연, 105분기 연속 영업흑자…올해 1분기는 사상 최대 고려아연, 美 제련소 '크루서블' 패스트트랙 제도 편입 은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에서 추진하는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사업 승인이 이뤄지면서 아크에너지는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 일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전력 용량 275메가와트(㎿)를 갖췄으며 8시간 동안 최대 2200㎿h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BESS는 낮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야간이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설을 본격 가동하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약 17만5000가구에 매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친환경 전력을 활용해 BESS 충전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200㎿급 태양광 발전소도 동시에 건설돼 운영에 들어간다.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면 연간 37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건설과 운영뿐 아니라 소유권까지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전체 투자비 약 11억 호주달러(약 1조원) 가운데 52%가량을 구성하는 핵심 자재인 배터리는 한화에너지에서 공급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화력발전을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전력 생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발전원을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지역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장주기 저장' BESS를 구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아크에너지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공고한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에 입찰해 2023년 12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LTESA에 따라 아크에너지는 시설 운영을 시작한 시점부터 14년간 주정부 지정 사업자로 지역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보조 서비스 시장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친환경 에너지전환'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한국·호주 양국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면서 호주 현지에 BESS와 태양광 발전소가 순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