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전남도 업무 일부 차질 빚어져
화재 요인 정부 행정 전산 서비스 중단
정부행정시스템망 사용 기관 피해 누적
전남도, 메일전송·전자결제시스템 오류
자체 운영 행정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
"전남도민 행정적 피해는 없을 것" 설명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망이 먹통이 된 가운데, 전남도 일부 행정 업무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27일 정부 및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UPS(무정전 전원장치)실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현재 정부 행정 전산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로인해 전남도를 비롯해 국가행정시스템망을 구축해 사용 중인 전국 각 지역 행정기관들의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 전남도의 경우 이날 대변인실에서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언론사 대상 보도자료 배포와 같은 기본적 업무가 중단되는 등 일부 부서를 중심으로 관련 피해가 누적되는 형국이다. 행정기관의 경우 해킹 등 위험 요소를 피하기 위해 '공직자 통합 메일(코리아 메일)'을 사용하는데, 이번 화재로 인해 메일 시스템 운영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다.
여기에 전자결제시스템(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한 서울 등 타지역 행정기관들과의 문서 수·발신 업무), 영상회의(온나라 PC) 운영 시스템 등에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나마 주말이어서 민원을 포함한 당장의 대민행정 서비스 지연 등과 같은 불가피한 '행정 공백'은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시스템 복구 속도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올해만 893% 폭등"…너무 올라 불안한데 더 오른...
이와 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 전남도 자체 운영 중인 행정 전산시스템들에는 문제없이 작동되고 있다"며 "다만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엔 일부 차질이 있다. 이는 전국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해결방안은 없다. 만약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일 경우 팩스 등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기에 전남도민들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