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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이재명 한때 오해…정말 존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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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다 걷어내고 보니 괜찮은 사람"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에서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2025.5.19 [공동취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에서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2025.5.19 [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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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한때 오해했던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며 "(지금은)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김 의원은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에 출연해 "제가 가지고 있던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상당 부분은 프레임, 인신공격 때문에 저도 오염됐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유세하는 것들을 다 챙겨보면서 저랑 생각이 완전히 같아 깜짝 놀랐다. 정말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전과자라고 하는데 하나하나 열어보면 사실과 다르거나 아니면 과대 포장됐거나 인신공격에 희생이 됐거나 대부분 그런 것들이었다"면서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도 완벽하지는 않다. 저한테는 민주당을 선택한다는 것이 상당히 두려운 일"이라면서도 "그런데 12월3일(비상계엄) 이후 기준으로 본다면 민주당이 보수의 기능을 해 왔다. 보수의 기능과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정사회, 합리 사회, 개방, 자유, 포용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와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유세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와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유세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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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탄핵 기각 시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가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는 김 의원을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김 의원에 대한 탈당 압박도 커졌다.

결국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열흘 만인 18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탈당과 입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반국가적 반민주적 반헌법적 내란세력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울산 남구민과 울산시민의 대표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울산에 대한 모독이 된다"며 "게다가 국민의힘이 반성하고 내란세력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없기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12.3. 내란 이후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보수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정사회 등 사회의 원칙과 상식을 지키고 품위와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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