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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아픈 몸…'이것' 덜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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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와요 여자대 스즈키 토시카즈 교수 연구팀은 어패류 섭취와 우울증 위험이 약하지만 역상관관계에 있으며 낮은 어패류 섭취가 원인불명의 이상증세인 '미확인 불편함'과도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미확인 불편함은 일반적인 불쾌감, 쉬운 피로감, 하지 불쾌감, 심장 두근거림, 호흡 곤란, 손과 발의 마비, 복부 팽창 및 두뇌 안개 등 유기적 질병 배경이 없는 모호한 신체적 불편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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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 연구팀 연구결과
"어패류 섭취 적으면 우울증·이상증상 영향"

낮은 어패류 섭취량이 우울증이나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몸의 이상증세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유 없이 아픈 몸…'이것' 덜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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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와요여자대 스즈키 토시카즈 교수 연구팀은 어패류 섭취와 우울증 위험이 약하지만 역상관관계에 있으며 낮은 어패류 섭취가 원인불명의 이상증세인 '미확인 불편함'(Unidentified complaints)과도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미확인 불편함은 일반적인 불쾌감, 쉬운 피로감, 하지 불쾌감, 심장 두근거림, 호흡 곤란, 손과 발의 마비, 복부 팽창 및 두뇌 안개 등 유기적 질병 배경이 없는 모호한 신체적 불편함을 뜻한다.


연구팀은 2023년 6월부터 와요여자대 학생 86명(18~27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난 1~2개월간 섭취한 식품군과 조리법을 기반으로 음식 섭취량과 영양소를 추산했다. 이와 함께 의료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우울증 평가 도구'로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 상태를 조사, 영양 섭취 정보와 정신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해 어패류 영양 섭취가 우울증이나 미확인 불편함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원인불명의 이상증세나 우울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어패류에 다량 함유된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비타민D, 비타민 B12 등의 섭취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인 미상의 증상과 우울증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그룹의 어패류 섭취량 중앙값은 낮은 점수 그룹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스즈키 교수는 "이렇게까지 뚜렷한 결과가 나올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며 "최근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어패류 섭취가 급감하고 있는데, 미확인 불편함 예방과 정신·신체 건강 유지에는 어패류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트 4월 상반기 호에 게재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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