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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빅3 "英과의 무역협정은 특혜"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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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 자동차 업계
영국산 자동차, 빅3 자동차보다 더 저렴하게 수입

미국 자동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에 대해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특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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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자동차 빅3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는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산 부품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영국산 자동차가 부품 중 절반이 미국산으로 채워져야 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원산지 요건을 준수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빅3) 자동차보다 더 저렴하게 수입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부품 공급업체,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우려했다.


앞서 양국 간 무역 합의에는 미국이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대에 한해 기존 25%에서 10%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10만대는 한 해 영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수와 거의 일치한다. 영국 자동차제조·판매 협회(SMMT)에 따르면 2024년 영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량은 약 10만2000대였다.


반면 멕시코와 캐나다를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는 여전히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 25%가 부과된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합의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조립한 자동차를 불리하게 만들 수 있는 향후 다른 무역 합의의 전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미국자동차정책위는 "북미산 자동차보다 우위를 주는 이러한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특혜적 접근이 향후 아시아와 유럽 경쟁국과의 협상에서 선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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