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2028년 사업 완료
충남 부여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전략산업 유치를 이끌 대규모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부여군은 25일 홍산면 정동리 일원에서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부여일반산업단지는 부여군 최초 일반산업단지로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 약 46만 3000㎡ 부지에 조성된다.
군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배터리, 식료품, 화학 등 10개 전략 산업이며,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토지 매입, 벌채, 매장 유산 조사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한다.
또 공공폐수처리시설과 공업용수 공급 시설,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도 추진한다.
산업단지의 입지 조건도 뛰어나다. 서부여IC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세종·대전 등 중부권 도시는 물론 새만금국가산업단지까지 4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부여-평택고속도로'가 12월에 개통 예정이어서 수도권 접근성은 1시간 이내로 좁혀질 전망이다.
군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기업 유치에 나서는 한편, '근로자 정주·활력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숙소, 일자리 중개, 편의시설 등 근로자 지원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농업과 국가 유산 중심의 부여군이 미래 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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