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 전문업체 케이쓰리아이 는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설립한 실감형 XR 콘텐츠 체험관 '이멀시파이 KL'의 누적 방문객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 XR 콘텐츠 체험관은 현지에서 대표적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말레이시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기존 국내 사업과 더불어 올해 XR 관광 인프라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전시·관광 산업은 '관람 중심'에서 '참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몽골, 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쿠웨이트, 필리핀 등 세계 각지에 XR 관광 인프라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XR 기반 실감형 관광 인프라 구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의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해 국내외 관광 XR 사업 분야에서만 약 88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 콘텐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메타버스 홍보관 ▲영천시 메타버스 체험관 실감 콘텐츠 등 전국에서 35건의 실감형 콘텐츠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XR 체험관의 방문객 수는 주간 단위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XR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쓰리아이는 국내외 XR 관광 사업의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방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관광 XR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자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교육·훈련·문화·의료·제조·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XR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을 이어나겠다"고 설명했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초실감형 기술이다. 케이쓰리아이가 독자 개발한 XR 미들웨어 솔루션은 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에 필수적인 개방형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속보]김문수 "사기꾼 없어져야" vs 이재명 "권력남용"…초반 격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52320351171530_1748000111.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