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24일 중국산 아이폰에 대한 고율 관세가 유예된 점은 다행이나 품목별 관세가 어떻게 부과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최근 아이폰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패닉 바잉'이 나타나면서 올 하반기 수요에 대한 가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봤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LG이노텍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 아이폰 판매 추정치는 최근 관세 이슈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 LG이노텍이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716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올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4700억원에서 4224억원으로 10%가량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잠재 위험은 최근의 급격한 달러 약세가 심화할 가능성"이며 "결국 주가의 촉매는 관세 우려의 완화"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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