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군수 "후세에 전할 소중한 자산"

곡성군은 지난 15일 죽곡면 태안사에서 조상래 군수를 비롯해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권향엽·신장식 국회의원,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기념식 및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15일 죽곡면 태안사에서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기념식 및 산사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해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권향엽·신장식 국회의원,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인 죽동농악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에게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지정서'를 전달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무대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출연자 농수로, '미스트롯3' 참가자 한수정,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 퓨전국악팀 휘영청 등이 출연해 대중가요, 전통음악, 무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조상래 군수는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은 곡성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후세에 전할 소중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시대 승려 혜철의 부도로, 통일신라 승탑 가운데 기단부에서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요소가 손상되지 않은 유일한 유물이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62년 만인 올해 3월 곡성지역에서는 최초의 국보로 승격됐다. 전체적 비례감과 조형미가 뛰어나며, 특히 옥개석은 전통 한옥 처마 곡선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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