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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화한 수출 증가세 …이달 1~10일 수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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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0%대의 증가율을 보이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정부는 최근 한국경제가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 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은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25% 관세 부과 포고문에 서명한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13일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쌀여 있다.  2025.2.13. 강진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25% 관세 부과 포고문에 서명한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13일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쌀여 있다. 2025.2.13.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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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일 적었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000만달러로 12.3%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었다. 하지만 올해 1월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뒤 지난달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석유제품(-0.7%)과 철강제품(-7.8%), 자동차부품(-7.6%) 등 6개 품목이 감소했다. 선박은 55.2% 승용차는 6.2%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0.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탓에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8%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5.5%)과 유럽연합(EU·6.8%), 베트남(6.8%) 등은 증가했고 중국(-6.6%), 홍콩(-23.7%) 등은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원유(4.4%)와 반도체(12.9%), 반도체 장비(94.6%)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7.3%), 석유제품(-19.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1%)과 EU(29.7%), 일본(9.8%) 등은 늘었고, 미국(-3.7%), 사우디아라비아(-1.0%)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3억800만달러로 축소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고 평가를 했다. 특히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표현을 추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1월에는 설 연휴로 인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2월에 다시 플러스 전환했으나 전환 폭이 크지는 않았다"며 "작년에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했던 흐름에 비해서 증가 속도가 더디어졌다"고 설명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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