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가 리니지 시리즈 매출 하락 영향으로 인해 처음으로 연간 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9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당기순이익은 941억원으로 56%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해당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094억원과 76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12년 만에 분기 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실적 악화 원인을 리니지 모바일 게임 시리즈 매출 감소와 최근 내놓은 신작 부진으로 파악된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작 개발 조직과 AI·QA(품질보증)·SI(시스템 통합) 부문을 독립해 6개 자회사를 설립했다. 또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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