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양자·금융 연구 인프라 구축·고급인력 양성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금융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시스템 연구 생태계 조성과 고급인력양성 사업’ 성과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국립부경대 물리학과(박희철·이규섭·이승훈 교수)와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김태국·한영선 교수)가 참여하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생태계 조성사업단은 부산시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의 하나로 최근 누리관에서 이번 포럼을 열었다.
국립부경대는 RIS 사업을 통해 물리학과가 양자 소재·소자 개발과 측정 기술 첨단화 플랫폼 구축,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가 금융문제 특화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등 연구 인프라 조성과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양자과학기술은 기존 컴퓨터의 기본단위인 비트가 아닌 중첩 특성을 가진 큐비트를 활용해 연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인공지능,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국립부경대는 교수, 연구원, 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을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시스템 연구 생태계 조성 △양자 소재·소자 개발과 측정 기술 △금융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기술 활용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 등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박희철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의 미래 육성산업인 양자 과학기술과 금융 산업 융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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